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오늘은 감동 있게 본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소개한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2016년 개봉하였다.
홍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이 주연 연기를 한다.
멜로 하나 추가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공개된 장르를 보면 판타지, 드라마라고 기재되어있다.
그러나 빠진 것이 있다.
멜로다.
남녀 주인공들간의 구도는 기본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인데 왜 멜로 장르가 표기되어있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달콤한 멜로는 아니다.
요즘같은 가을 혹은 겨울에 보기 좋은, 가슴이 저미게 슬프고 아련한 영화다.
이 영화가 12월에 개봉한것도 이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기욤 뮈소 소설 원작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소설이 원작이다.
2001년 스키다마링크로 데뷔한 기욤 뮈소는 많은 베스트셀러 작품을 보유한 유명 작가이다.
많은 나라에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영화화하고자 제안했지만 평소 신중하기로 알려진 기욤 뮈소는 모두 거절했다.
하지만 제작사 수필름의 노력 끝에 전 세계 최초로 영화화하게 되었다.
작가 기욤 뮈소는 주연배우 김윤석의 출연작 추격자를 봤다고 한다.
자신의 작품에 자신이 아는 배우가 출연하는 것에 기분 좋아했다고 한다.
또 본인의 SNS에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홍보물을 직접 공유하며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줄거리
의사 수현(김윤석)은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헬기에 탑승하려 한다.
홍수 때문에 헬기에 탑승하지 못하면 보름 동안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때 한 노인이 수현을 잡는다.
아픈 아기의 치료를 부탁하기 위해서다.
수현은 고민하다 복귀하는 것을 포기하고 헬기에서 내려서 아기를 치료해준다.
그 노인은 고마워하며 바라는 소원이 있느냐고 묻는다.
수현은 꼭 한번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 노인은 수현에게 과거로 돌아가게 해 준다는 신비의 알약 10개를 전한다.
과연 그 알약은 과연 정말 과거로 돌아가게 해 줄까?
그런데 수현(김윤석)이 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일까?
그 사람은 30년 전, 1985년 세상을 떠난 첫사랑 최연아(채서진)다.
서울대공원 돌고래 조련사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돌고래 조련사 연아(채서진)
둘은 서로 정말 사랑했다.
그런데 왜?
둘은 헤어졌을까?
연아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런 연아가 보고 싶은 것이다.
수현(김윤석)은 믿기지는 않지만 연아가 보고 싶은 마음에 속는 셈 치고 알약을 한번 먹어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정말로 30년 전 과거로 돌아가게 되었다.
믿기지 않는다.
거기서 과거의 자신, 젊은 수현을 만나게 된다.
과거의 젊은 수현은 현재 수현을 못 알아보지만 현재의 수현은 과거 수현을 알아볼 수 있다.
그래서 현재 수현은 과거의 젊은 수현에게 자신이 미래에서 왔음을 밝힌다.
믿기지 않는 일이지만 결국 젊은 수현도 이 사실을 믿게 된다.
그럼 여기서 의문
과거로 왔으니 연아를 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맘대로 그러지 못하는 사정이 있다.
딸 수아 때문이다.
20살이 된 딸
연아아 죽고 10년 후 태어난 딸 수아(박혜수)
연아와의 사이에 태어난 수아(박혜수)가 아니다.
그러니 연아가 살아서 수현과 결혼하게 되면 수아가 태어날 수 없다.
과거의 수현과 현재의 수현은 어떨게 할까?
과연 연아도 살리고 수아도 살릴 수 있을까?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감상하기전 이 글을 보는 분들을 위해 줄거리 소개는 여기서 마친다.
나는 영화 거기 있어줄래요는 소설 원작의 명성을 잇는 명작이라 본다.
김윤석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하나하나 명품이다.
한번 감상해봐도 후회하지 않으리라 자신한다.
오늘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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