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꿈을 위해
고등학교 자퇴 후 성공한 피아니스트 작곡가 하은지
보통 우리는 사회에서 마련된 틀 안에서 살아간다.
아마 대다수일 것이다.
남들이 인정하는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 좋은 대학,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그렇게 자신의 정체성, 하고싶은것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자연스레 세상의 흐름에 따라 살아간다.
그러다 방황하는 날을 맞기도 한다.
어린 청소년 뿐만 아니라 나이 든 직장인들도 방황하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보았다.
하지만 오늘, 10대 시절부터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노력하여 꿈을 이룬 특별한 청년을 소개하고자 한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하은지이다.
1994년 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27세다.
하은지는 '새벽하늘을 달리다'의 작곡자로 세상에 많이 알려졌다.
하늘을 부유하는 느낌을 상상하며 그려낸 곡으로 20대 초반에 작곡했던 곡이다.
달리다 시리즈 중 첫 번째 곡이 '황야를 달리다' 였는데 두 번째 곡인 이곡이 더 사랑받았다.
하은지는 피아노 정규 교육을 받지 않고 오직 독학으로만 연주하고 작곡했다.
그래서인지 어떤 틀에도 얽매이지 않은 특별한 느낌과 메시지를 표현해 낸다.
자퇴 이야기
하은지는 고1, 17살 때 자퇴했다.
중학교는 대안학교를 졸업했다.
기독교 기반의 학교였는데 기숙사 생활을 하며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1년에 한 번씩 전교생이 해외봉사를 가는 특별한 교육과정 시스템이 있는 학교였다.
경쟁보다는 인성을 중심으로 한 학교로, 사회에 환원할 줄 아는 인재로 자라나야 한다는 철학 아래 교육하였다.
이후 고등학교는 일반 고등학교를 진학하였데 그전과는 달리 모든 것이 경쟁처럼 생각되었다.
입학 초기 설문지를 받았는데 가고 싶은 대학교를 적어내라는 항목이 있었다.
왜?라는 질문은 결여된 설문이었다.
어린 17살이었지만 충격이었다.
그동안 배워온 교육관과 너무 달라서 이다.
자신의 꿈을 생각할 틈도 없이 입시만을 위해 학교와 기숙사를 오갔던 시기였다.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음악인데 그것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잘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해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은데 그것을 거부당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고민하다 부모님께 허락을 맡고 자퇴했다.
자퇴 후 이야기
동그란 시간 계획표를 만들어서 철저하게 지키며 독하게 생활했다.
당시에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원은 다니지 못했고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이후 넓은 세계에 대한 동경이 있어 미국 신시내티에 있는 갓스바이블컬리지에 지원하여 입학하였다.
자신이 모은 돈으로 학비를 충당했다.
미국에 가서 아시아계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을 겪었는데 몇 명 친구가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 않았다.
투명인간 취급했다.
하지만 악을 선으로 갚으라는 성경말씀이 생각나 계속 인사했더니 어느 순간부터 인사도 받아주고 이야기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악보 못 그리는 작곡가 이야기
지금은 악보를 그릴 수 있다.
하지만 처음에는 집안 형편으로 인해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기 죄송해서 학원을 다니지 못했다.
독학하며 음표 대신 글자로 도레미를 쓰고 하은지만의 악보를 완성해 나갔다.
시련 이야기
집안 사정이 안 좋아져 미국 생활을 접고 돌아와야 했다.
생계를 책임질 사람이 자신밖에 없어서 오전에는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밤에는 집에 와서 자동차 부품 관련 부업을 해야 했다.
목회자였던 아버지의 교회에 문제가 생겨 예배당 문이 걸렸다.
그래서 피아노를 칠 수 없었다.
마음이 어려워 친구의 대학 연습실을 빌려서 사용하기도 했고 동네의 여러 교회의 목사님들께 양해를 구해서 여러 교회를 오가며 피아노 연습하기도 했다.
해마다 정기공연을 하는데 공연장 실무자의 실수로 같은 날, 같은 시간 다른 뮤지션과 공연이 잡혔다.
공연 몇 시간 전에 알게 되었고 이미 팬들은 전국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오고 있는 중이었다.
공연 취소 위기까지 갔는데 다행히 주위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비슷한 규모의 공연장이 있어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당시에는 이해되지 않는 시련들이었지만 많은 감사를 배우게 되었다.
지금 피아노를 칠 수 있는 공간과 손가락이 있음에 감사한다.
그 경험들이 음악으로 녹아들었다.
또 앞으로도 많은 시련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성경의 잠언 4장 23절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모든 상황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지키고자 한다.
작품 이야기(피아노 작곡가)
2013년 겨울 위에 깃든 꽃을 시작으로 8개의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하였고 2020년 현재는 정규앨범 5집 Reminiscence 까지 발표하였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하은지 피아노 - Ha EunJee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소설가 하은지
재능이 많은 청년이다.
2013년 겨울 위에 깃드는 꽃, 2016년 방랑 악사라는 소설책도 출간하였다
나의 생각
하은지 양을 통해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힘을 얻기를 바란다.
이미 성인이 되어서도 정체성을 찾지 못하는 직장인들도 후배 하은지를 보며 긍정적인 삶의 변화가 있었으면 한다.
열심히 선한 영향력을 미치려 살고 있는 하은지 양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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