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4남매 이야기 유튜브 채널 가평 별곡
공개 입양 이야기
가평에 사는 성악가 강내우, 아내 이지민 님은 무려 4명의 남매를 공개 입양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다.
아이들 이름은 하늘이(16살), 산이(11살), 햇살이(8살), 이슬이(7살)이다.
입양을 고려하는 부모들은 보통 12개월 미만의 어린 아기를 선호하는데 4명의 아이들은 모두 3세 이상 큰 아이로 입양되었다.
처음에는 셋째 햇살이가 3살 33개월쯤 가족이 되었고 두 번째로 막내 이슬이가 4살
다음으로 하늘이는 15살 중학생 때 마지막으로 산이가 10살 끝무렵 12월에 가족이 되었다.
햇살이와 이슬이는 베이비 박스에 있던 아이들이라고 한다.
베이비 박스란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게 된 부모가 아이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자이다.
막연하게 입양을 꿈꾸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실천하기까지가 쉽지 않은데 강내우, 이지민 님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결혼 후 다자녀를 꿈꾸고 계획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아이가 들어서지 않았다.
처음에는 먼저 둘을 낳고 나중에 둘을 입양을 하자고 계획했으나 40살이 다되기까지 아이가 들어서지 않았다.
그래서 그럼 순서도 다 내려놓고 먼저 아이를 입양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보육원에서 같은 방을 쓰며 지내던 햇살이와 이슬이를 동시 입양을 고려했었다.
하지만 목동 근처 햇빛 안 들어오는 16평 다세대 주택에서 세들어 살고 있던 부부는 아이들을 키우기에 집이 좁다고 생각해서 햇살 이를 먼저 입양하고 큰집으로 이사한 후 다른 아이들을 입양했다.
가평에 큰 주택이 경매 나온 걸 알게 되었고 참여하여 낙찰되었다.
경매를 잘 몰라 주변시세에 맞춰서 다른 사람들보다 약간 높게 썼다.
3층 집에 방이 6칸, 화장실이 3칸이다. 여섯 식구가 살기에 충분하다.
집값이 비싸긴 했지만 대출받아 구입하였고 이자를 갚으며 어렵지 않게 살고 있다.
강내우 님은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하나님이 허락하신 집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다.
처음부터 나이 때가 있는 아이들을 입양하는 특별한 사명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아내 이지민 님은 학교 보건 선생님이었는데 방학을 이용해서 두 달 정도 아이를 보살핀 후 적응이 되면 어린이 집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3살 정도 아이를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햇살 이를 키우다 보니 온전히 부모의 손길 없이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을 그만두고 아이 키우는데만 전념하는 전업주부가 되었다.
햇살이와 이슬이를 입양하고 나서 입양의 현실에 대해 눈을뜬 부부
여전히 너무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기다리고 있었다.
신생아가 아닌 큰 아이들은 입양률이 굉장히 낮다.
12개월 이상의 아이는 입양 사각지대라고도 불린다.
햇살이와 이슬이가 있던 방에 7명의 아이가 있었는데 일 년이 지나도 나머지 5명의 아이가 입양이 되지 않았다.
어떻게든 입양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SNS도 하고 주변에 알리기를 시작했다.
그래서 그 방에 있던 아이들이 모두 감사하게도 입양이 되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어느 순간 큰아이 입양에 대해 사명이 생겼다.
가평으로 이사한 후 근처에 있는 보육원을 방문하여 처음 만난 하늘이와 산이
원장님과 상담 중에 초등학교 6학년과 1학년 아이 둘이 "학교 다녀왔습니다" 하고 들어와서 인사를 했다.
그 아이들이 나간 후
원장님이 1학년 아이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작년 7살 때 입양이 될뻔했는데 아이가 거부를 해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이들이 입양을 가고 싶어 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충격이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니 어린아이가 엄마라고 부르는 보육사 님이 계시고 형제같이 지내는 친구들을 떠난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웠을지 이해가 되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강내우 님은 한 달 동안 그 1학년 아이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그런데 아내 이지민 님은 6학년 아이의 눈에서 "저분들이 입양하러 오셨나? 그럼 나도 혹시 입양 갈 수 있을까?" 라는 기대의 눈빛을 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고민하고 기도하다가 일단 한번 그 6학년 아이가 입양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가능하다면 그 두 아이를 같이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입양되기를 거부했던 어린아이였지만 같이 지내던 형과 같이 간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했다.
왜 큰아이가 입양 가능한지 물어보았는가?
요즘 보육원 아이들은 친권이 살아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부모님이 이혼했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경우이다.
한달 후, 보육원에 가서 원장님께 가능한지 물어보았다.
한 달 전에 부부가 상담하고 간 후 그 6학년 아이의 입양을 기대하며 기도했다고 한다.
이상하게 그 아이를 입양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입양이 가능한 아이였던 것이다.
그때 6학년 아이가 첫째 하늘이, 1학년 아이가 둘째 산이다.
4명의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이 즐거워 보일 수만도 있는데 힘든 과정도 많았다고 한다.
어느 정도 정체성이 성립된 큰아이들과 갑자기 한집에서 부모와 자식으로 살아가는 것이니 충분히 짐작 가는 이야기이다.
그 힘들었던 과정의 이야기는 차후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하겠다.
유튜브 채널 가평별곡 이야기
최근에 본격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것 같다.
볼 것도 많고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너무 귀엽고 즐거워진다.
하늘이는 완전 사춘기라 조금 무뚝뚝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나머지 3명의 동생들은 아직 마냥 즐거운 애기들이다.
나름 카테고리가 나뉘어있는데 먹방, 일상 블로그, 가유기(가평 별곡 육아 이야기), 홈스쿨, 도그 라이프
아참 이 집에는 6마리의 강아지도 같이 산다.
사실 6 식구가 아니라 총 12 식구이다.
테너 강내우 이야기
강내우 님은 테너 성악가이다.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파이지엘로 국립음악원에서 성악을 공부하였다.
에르 콜라노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칸쵸네 나폴레타나 부문에서 1위를 하였다.
최근에는 크로스오버 싱글 음원 '오늘도 꿈을 꾼다'를 발매하였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언제나 이겨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입양의 날 표창장 수상
매년 5월 11일은 입양의 날이다.
혈연중심의 가족문화, 비밀스러운 입양 세태를 극복하고 입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국내 입양을 장려하고자 보건복지부에서 제정한 날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강내우 님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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