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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자

방송활용하여 시사 공부하고 시사평론가 되자


필자는 시사프로그램을 자주 보고 듣는 편인데 가끔 내가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어려울 수도 있는 시사 이슈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그에 대한 평론까지 하는 시사평론가, 매력적인 직업처럼 보인다.

생계형으로 시사평론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데 가끔 보면 아침에 TV에서 봤던 사람이 자정 무렵 방영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종종보곤 한다.

 

한 시사평론가가 농담처럼 인터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아침 방송에서는 뭔가 자신이 없어서 되도록 말을 안 하려 하는데 계속 방송 출연을 하면서 동일한 이슈에 대해서 다루며 자연스레 학습이 되고 타 패널의 논리까지 습득하여

 

오후 5시쯤이면 이슈 관련 숫자까지 다 외우게 되어 말이 술술 잘 나온다고 한다.

그렇다 역시 학습은 반복이다. 반복 앞에 장사 없다. 많이 해보면 잘하게 되는 것 같다.

 

 

시사평론가가 되고 싶거나 시사 상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역시 학습을 해야 할 것인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오늘은 방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KBS 더라이브

 

KBS 1 TV에서 월~목까지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시간은 월요일은 밤 11시부터 화요일에서 목요일은 밤 10시 5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더라이브 방송캡쳐

 

방송인 최욱과 오언종 KBS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재밌고 쉬운 것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재미는 방송인 최욱 씨가 책임진다.

 

가끔 어려운 이슈는 해당 전문가가 출연하여 강의 형식으로 쉽게 해설해주기도 한다.

시사 초보자를 위한 제작진의 배려가 돋보인다.

공수처 관련 이슈가 한창일 때는 박지훈 변호사가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다.

 

방송 초반 이슈 더 이슈 코너는 매일 다른 패널이 출연하여 그날 핵심 이슈 브리핑을 한다.

이슈 더 이슈 코너가 끝나면 전문가가 출연하여 주제별로 심도 있게 다룬다.

 

주제별 심도있게 다루는 고정 출연자들이 있는데 

'내 꿈은 훈수 왕'이라는 코너는 민생당 박지원 의원,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하여 진보 보수 각 진영의 시각에서 평론한다.

 

'갓 경제'라는 코너는 김동환 대안경제 연구소 소장, 시사 평론가 정영진 씨가 출연하여 경제 관련 해설을 해주는데 깊이가 있어 볼만하다.

 

2. SBS 이재익의 정치쇼

 

SBS 러브 FM 라디오에서 월~토 09:05~11:00까지 방송된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정통 시사프로그램 형식이 아니라 재밌게 진행된다.

진행자는 특이하게도 현 SBS 라디오 시사 PD 이재익 씨다.

PD임에도 끼를 인정받아 DJ를 맡았다.

시그널 음악도 개성 있고 진행방식은 DJ 붐을 연상시킨다.

시사프로그램의 무게는 던져 버렸다.

 

정치쇼 방송화면 캡쳐

 

여러 대표 코너가 있다.

'민심이네'는 여론 분석 전문가 윤태곤 윤희웅 씨가 출연, 여론 분석을 담당한다.

'삼변 시대'는 3명의 변호사 김태현 손정혜 김준우가 사건을 법률적 관점에서 해석해준다.

'알쓸 경제'는 경제 평론가 정철진, SBS 권애리 기자가 경제해설과 생활경제 정보 제공을 해준다.

'스브스 어른이 집' 은 조현욱 국회의원 보좌관, 개그맨 황현희 씨가 출연하는데 황현희 씨가 잘 모르는 학생 역을 맡아 가르침을 받고 질문도 하는 역할이다.

 

3.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MBC 표준 FM의 대표 시사 정통 프로그램이다. 

손석의 현 JTBC 사장이 MBC 재직 시절 오랫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방송시간은 월~금 아침 07:05~08:30이다.

 

시선집중 방송화면 캡쳐

 

진행자는 기자 출신 시사평론가 김종배 씨이다.

사안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사람에게서 나올 수밖에 없는 날카로운 질문이 매력만점이다.

매일 하는 코너로는

'뉴스 세 개'는 핵심 이슈 3개를 선정하여 심도 있데 다룬다.

'B-CUT 뉴스'는 저녁뉴스에는 안 나오겠지만 놓치기 아쉬운 것을 소개한다.

 

정통 시사프로그램답게 날카롭고 무게감 있는 분위기로 진행된다. 

 

위에서 소개한 3개의 프로그램 모두 해당 회사 홈페이지 온에어, 팟빵 팟캐스트 , 유튜브로 모두 시청 및 청취할 수 있다.

라디오 프로그램이지만 유튜브에서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다.

 

각자의 성향에 맞게 골라 들으며 공부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