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펙트맨 조진웅 설경구 김사랑 출연
용수감독 데뷔작
오늘은 재미있게 본 영화 퍼펙트맨을 소개한다.
영화 퍼펙트맨은 용수 감독의 데뷔작이다.
첫 영화에 한국 영화 흥행 보증 수표 설경구와 조진웅과 함께 일을 하게 된 것을 보면 행운아가 아닌가 싶다.
영화 퍼펙트맨의 장르는 코미디?
퍼펙트맨 포스터를 보면 인생반전 코미디라고 되어있고 코믹스런 장면으로 많이 연출되어있어서 큰 웃음을 기대하고 봤던 영화이다.
하지만 코믹 요소만 있는 영화는 아니다.
감동과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영화이다.
2020년 현재, 인터넷에 보면 코미디, 드라마라고 잘 정리되어있는데 2019년 개봉 당시에는 웃고 싶어 봤던 영화이기에 조금 당황했었다.
영화 퍼펙트맨 캐스팅 이야기
가장 먼저 배우 조진웅이 캐스팅 되었다고 한다.
다음 설경구가 캐스팅 되었는데 설경구는 완벽한 타인, 독전 등 흥행작에 출연한 조진웅의 감을 믿고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한다.
웹툰을 그렸던 용수 감독이 설경구 얼굴을 그려 설경구에게 보내줬는데 완성도가 높았다고 한다.
용수 감독의 정성도 퍼펙트맨 캐스팅에 응한 원인 중 하나 아닌가 추측해본다.
퍼펙트맨은 김사랑의 11년만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다.
김사랑의 캐스팅 이야기는 재밌다.
용수 감독의 평소 친분있던 동생이 사무실로 놀러 와서 퍼펙트맨 시나리오를 보더니 이거 우리 누나한테 줘도 되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용수 감독은 너희 누나가 투자자니? 물어봤는데 김사랑이라고해서 끝까지 믿지 않았다고 한다.
며칠 뒤 연락이 와서 그때서야 믿었다고 한다.
출연
설경구 : 장수 역
대형 로펌 대표이다.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었다.
그리고 병으로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이다.
요양원에 살고있다.
조진웅 : 영기 역
조직 폭력배 중간 간부다.
공식 직함은 이사
후배에게 밀리는 추세다.
진선규 : 대국 역
조직폭력배, 영기의 둘도 없는 친구다.
공식 직함은 계열사 사장이다.
허준호 : 범도 역
조직 폭력배 두목이다.
회장님으로 불린다.
지승현 : 난다리 역
조직 폭력배다.
영기, 대국의 후배다.
하지만 영기를 추월해서 계열사 사장 자리에 오른다.
김사랑 : 은하 역
장수의 로펌 소속 변호사이다.
장수를 보좌하여 모든 대소사를 챙겨준다.
퍼펙트맨 줄거리
의대 진학을 위해 삼수하는 동생 정기와 살고 있는 조직 폭력배 영기(조진웅)
영기는 투자했던 주식이 대박 나면 오픈카를 사려는 희망에 부풀어있다.
주식에 투자한 돈은 무려 7억 원
하지만 그것은 영기의 돈이 아니다.
친구인 대국(진선규)이 관리하는 조직폭력 회사 돈이다.
이 사실을 조폭 두목(허준호)이 알면 큰일 난다.
영기와 대국은 걸릴까 봐 불안해하면서도 대박 꿈에 부풀어있다.
영기와 대국은 둘도 없는 친구다.
하지만 대국은 조폭 계열사 사장
영기는 그냥 임원이다.
그런데 후배 난다리(지승현)는 벌써 계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후배에게 밀린 영기
속상에서 대국과 술을 마신다.
술만 잘 먹었으면 좋을 뻔했다.
영기는 술에 취해 옆 룸에 있던 다른 조직폭력배를 패준다.
결국 법정까지 가서 집행유예 2년과 15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받는다.
영기가 봉사활동하러 간 곳은 한 요양원의 장수가 살고 있는 병실이다.
장수(설경구)는 검사 출신의 로펌 대표 변호사이다.
장수는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고 지금은 병에 걸려 현재는 시한부 인생
2달 정도밖에 못 산다고 한다.
하지만 깡패로 살아온 영기가 여기서 봉사활동을 제대로 할리가 없다.
반말은 기본
누워있는 장수에게 일본 AV를 보여주기도 하고 술을 잔뜩 먹고 와서 장수가 누워있는 침대에서 자기도 한다.
그걸 지켜보던 장수를 보좌하는 변호사 은하(김사랑)는 강력하게 경고한다.
하지만 제대로 할리가 없다.
그렇게 봉사활동은 억지로 계속되고...
그러던 중 큰일 났다.
조폭 두목이 맡겨뒀던 7억을 찾는다.
요양원에 봉사 활동하러 갈틈도없이 돈을 구하려고 애쓰지만 돈을 구하기 쉽지 않다.
요양원에서는 봉사활동하러 오지 않으면 사실대로 보고해서 집행유예 최소 되고 감옥가게 한다고 한다.
할 수 없이 요양원으로 돌아온 영기
일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하루 종일 돈 구하러 전화를 돌리지만...
쉽지 않다.
이걸 지켜보던 장수는 영기에게 제안을 한다.
병으로 죽으면 12억 사고사하면 27억이 보험금으로 나오는데 보험금을 영기에게 주겠다.
대신에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네가 할 수 있게 도와달라
영기는 거부할 이유가 없다.
하나둘씩 할일을 해간다
수영장도 가보고
롯데 홈구장에서 넥센 팬인 장수가 넥센을 응원하며 야구 관람을 해 관중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한다.
장수의 목록에 없던 것도 영기가 강제로 시켜서 해보게 된다.
쇄골에 '진빼이'라고 문신을 새기기도 하고
건달처럼 옷을 차려입고 외출 나가기도 한다.
그렇게 할 일을 해나가고...
일이 마무리 되어갈때즘 장수는 영기에게 사진을 주며 사람을 찾아달라고 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영기는 뒷조사를 해본다.
사실은 이랬다.
장수가 변호사 활동 시절 강간범 변호를 하게 된다.
돈도 많이 벌고 능력 있던 변호사였던 장수는 확실이 유죄였던 이 사건을 무죄로 만들어 버린다.
이에 분개한 강간당한 여자 아버지는 장수의 가족이 타고있던 차를 박아버린다.
이 사고로 장수는 전신마비가 되고 아내와 딸은 즉사했다.
그 아버지는 감옥에 갔고 얼마 전 출소했다.
장수가 영기에게 찾아달라는 사람은 그 아버지였던 것이다.
영기는 감이 왔다.
그래 12억은 너무 큰돈이었다.
그 돈 받고 죽여달라는 것이냐?
영기는 아무리 본인이 건달로 살아왔어도 이런 짓은 못한다고 한다.
여기서 줄거리는 그만
다 알려주면 재미없다.
단,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감동과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영화 퍼펙트맨인 것만 힌트를 준다.
퍼펙트맨 결말
결말만 알려드린다.
마지막 장면에 영기는 어디선가 마지막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활짝 웃으며 "퍼펙트하네" 한다.
이 대사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영화 퍼펙트맨을 재미있게 감상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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