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은퇴를 대비한
파이어족 삶은 선택아닌 필수다
요즘 파이어 족이라는 단어가 자꾸 눈에 들어온다.
처음에는 도로에 지나가는 차 보듯 아무 생각 없이 흘려보냈는데 자꾸 눈에 들어오니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파이어족이란 하루빨리 경제적 자유를 얻어 30대 말이나 40대 초반까지는 조기은퇴를 하는 이들을 말한다고 한다.
파이어는 Fiancial Indenpendence Retire Early 의 약자 FIRE이다.
미국에서 들어온 개념이다.
오래전부터 우리 대한민국도 경제적 자유라는 용어를 많이 썼는데 사람 생각하는 것이 다 비슷한 것 같다.
파이어 족은 미래의 삶의 행복을 위해 현재는 극한의 근검 절약의 삶의 스타일을 갖는다.
얼마 전까지 욜로 YOLO라는 용어가 유행했다.
YOLO 란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소비태도를 말한다고 한다.
한 번뿐인 인생 미래나 남을 위해 살지 않고 현재 오직 나 자신을 위해 사는 삶이다.
파이어나 욜로나 둘다 지향점이 행복이라는 것은 같지만 그를 위한 방법 매우 극단적으로 다르다.
난 개인적으로 욜로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삶의 태도 문제가 아니다.
옮고 그름의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
욜로는 현재는 가능하지만 미래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100세 시대에 접어들었다.
일할 수 있는 나이를 높게 잡는다 쳐서 70세라고 하자.
그럼 은퇴 후 30년을 더 살아야 한다.
노후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30년을 어떻게 더 살 수 있을까?
욜로나 파이어나 외국에서 들어온 개념이라 대한민국에서 살아온 나의 잣대로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을 수 있다.
나라마다 근로환경이나 복지제도 등 많은 것이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우리나라 이야기만 해보겠다.
우리나라의 실질 근로 정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50세가 넘으면 직장에서 은퇴할 준비를 해야 한다.
40대 초반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반강제로 조기은퇴하는경우도 많이 보았다.
40대 초반에도 경쟁에서 밀려 회사에서 그만둘 수밖에 없기도 하고 멀쩡히 잘 다니던 회사가 망하기도 한다.
40대 라면 바로 다른 일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
일을 못하게 되는 이유가 몸이 아파서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만 40세가 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위암 검사를 무료로 받게 해 준다.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40대는 확실히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 나이이다.
20대 30대 때와는 다르다.
위와 같은 이유로 조기은퇴를 대비한 파이어족으로 사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날로 변해가는 우리 상황에 적응하는 자세이다.
30대 후반이던 40대 초반이던 할 수 있을 때까지 파이어족으로 치열하게 살고 나서 경제적 자유가 온다면 계획했던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파이어족으로 살다가 실직, 건강상의 문제 같은 어려움이 찾아온다면 쌓아놓았던 부가 그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아무런 준비 없이 중년에 조기은퇴를 당하는 위기를 맞는다면?
실제로 많이 이런 사례를 보았는데...
정말 비참해진다.
조기은퇴를 대비한 파이어족으로 사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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