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 TV 빅데이터를 다루다
전민기 김덕진 진행 '빅사이즈'
평소 즐겨보던 유튜브 채널 삼프로 TV에서 빅데이터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오픈했다.
1회가 6월 14일에 방송되었는데 왜 한동안 몰랐을까?
나의 바운더리 안에서는 빅데이터 관련 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없었기에 반가운 소식이었다.
진행은 삼프로 TV 정영진 씨가 하고 전문가 패널로는 한국인사이트연구소 김덕진 부소장, 전민기 팀장이 출연한다.
빅데이터를 통해서 유망 주식 종목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삼프로 TV 빅사이즈는 1회 미스터 트롯 효과부터 시작해서 틱톡, 여름휴가 트렌드, 아파트, 중고거래시장까지 다양한 분야를 빅데이터 관점으로 해석해준다.
빅데이터 관점에서의 해석방식을 배울 수 있음과 동시에 나는 모르고 있었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해 주기에 나에게는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그 중 재미있었던 2편을 소개해본다.
제목은 '코로나 이후 가구회사 주가가 올랐다? 빅데이터로 분석한 집의 변화'
빅데이터로 유망 주식 종목 찾기가 가능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다.
코로나 이후 바깥 활동이 줄어들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평균 2시간 늘었다.
그래서 TV 영화 시청, 팟캐스트 듣기, 신문보기 등 집에서 하는 활동이 늘었다.
주말 TV 시청시간이 평균 78분 늘었다고 한다.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변화를 잘 읽는다면 유망 주식 종목을 찾아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TV 시청상승이 TV 구매욕구로 이어져 LG전자,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과도 관련 있을 수 있다.
또 집안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인테리어라는 단어의 언급량 자체가 작년 동기 대비 150% 늘었다.
SNS 에도 집에서 찍은 사진이 늘고 있다.
오늘의 집이라는 앱이 있는데 이곳은 자신의 방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데 그치지 않고 사진에 찍힌 인테리어 소품의 상품명을 등록하면 구매로 이어지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요즘 이 앱이 활성화되고 있다.
또 집안 공간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면서 쇼파와 같은 가구 구매 욕구로 이어졌다.
그 결과 국내 가구회사 주가가 상승했다.
특이하게 퍼시스라는 회사는 조금 떨어졌는데 사무가구 위주라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 전민기 패널의 해석이다.
또 집에서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남성 피임기구의 수요가 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해당 기구의 수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해당 기구는 말레이시아가 주요 생산국이었는데 코로나로 생산차질이 오면서 반대급부로 국내 업체의 주가가 상승했다.
우리는 이것을 출산 증가가 이어지는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2010년에 미국 버지니아 주에 기록적인 폭설이 있었다.
시민들의 일상이 마비가 되었다.
집 밖에 나가지 못했다.
이때 출산율이 증가한다.
이것이 코로나 사태 후에도 같은 현상을 보일지 지켜봐야 한다.
출산량이 늘어난다면 육아용품 업체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다.
육아용품 업체를 유망 주식 종목으로 투자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코로나라는 현상 하나로 연결 연결시키면서 많은 현상 분석과 함께 적절한 투자처를 찾을 수 있다.
이것이 삼프로 TV 빅사이즈를 통해서 빅데이터를 공부하는 묘미라 할 수 있을 것이다.